시장경제의 균형가격과 산출량이 P*, Q* 이다.
계획경제하에서 가격을 P'로 통제하면서 산출량을 Q'로 의무화하였다고 하자.
이때, 계획경제하의 사회적 총잉여는 시장경제와 비교하여 어떻게 되는가? 손실이 발생한다면 그 크기는 얼마인가?
(그림이 잘 안 보이면 그림을 클릭해 보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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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개념을 다시한번 확인해 보면
소비자잉여(consumer surplus:CS) = 지불의사(willingness to pay: WTP, 즉 수요곡선의 아랫부분) - 실제 소비에 지출한 비용(expenditure=PQ)
생산자잉여(producer surplus: PS) = 기업의 수입(Revenue= PQ) - 실제 생산에 들어간 비용(costs, 공급곡선은 MC 이므로 공급곡선 아랫부분)
첫번째 방법
(1) 시장경제
P*, Q*의 균형에서
사회 총잉여 = CS + PS
CS(소비자잉여) = a+b+c+d+e+f - (c+d+e+f) = a+b
PS(생산자잉여) = c+d+e+f - (e+f) = c+d
따라서, 총잉여는 a+b+c+d
(2) 계획경제
계획경제하의 의무산출량이 Q' ..... 가격은 P' (P* 보다 낮은 가격)에서 제한된다고 할때
CS = WTP - 지출비용 = (a+b+c+d+e+f+g+h) - (d+f+h)
= a+b+c+e+g
PS = 판매수입 - 생산비용 = (d+f+h) - (e+f+g+h+i)
= d-e-g-i
따라서, 계획경제하의 총잉여는
CS+PS = a+b+c+d-i
(1)의 결과와 (2)의 결과를 비교하면
계획경제하의 소비자잉여는 시장경제보다 커지나, 생산자 잉여의 손실이 더 커져서 전체적으로 -i 만큼 순손실이 발생한다.
두번째 방법
이런 결과는
총잉여를 구하는 다른방법을 사용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.
시장경제(A로 표시)와 계획경제(B로 표시)간의 잉여 차이는
WTP(지불의사) 증가분(=WTP(B)-WTP(A)) + 생산비용 절감분(= Cost A- Cost B)
(1)
WTP(B) = a+b+c+d+e+f+g+h
WTP(A) = a+b+c+d+e+f
==> WTP(B)-WTP(A) = g+h
(2)
Cost A = e+f
Cost B = e+f+g+h+ i
==> Cost A -Cost B = -g-h-i
(1)+(2) = g+h-g-h-i = - i
두 결과 모두 계획경제 하에서는 시장경제에 비해 사회적 잉여가 -i (즉 음의 잉여)가 된다는 걸 알 수 있다.